제7회 제주늘푸른음악회…27일 도문예회관

‘제주 소재의 시들이 음계를 달아 춤을 춘다’
올해로 일곱 번째 열리는 제주늘푸른음악회(회장 진군흠)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늘푸른음악회가 주최하고 제주늘푸른음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제주를 소재로 한 시에 곡을 붙인 창작가곡, 합창곡 발표회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제주늘푸른음악회는 문학과 음악이 접목된 창작 예술가곡이 선보이는 자리로 그 어느 음악회보다 특별하며 도민들에게는 더 애틋한 감동을 전달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고응삼씨와 김광수, 김출근, 김미정씨 등 11명의 시인들의 작품들에 잔잔한 멜로디가 가미돼 평면적인 작품을 입체화한다.
작곡은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사단법인 한국작곡가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영석 작곡가와 신귀복 한국예술가곡연합회 회장, 정덕기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작곡분과위원장, 제주교대에 출강하고 있는 안경수씨, 한지영씨, 김대웅씨 등이 맡았다.
한편 제주늘푸른음악회는 매년 개초하는 정기공연과 더불어 제주늘푸른음악회 창작가곡 CD를 발매해 전국에 제주 소재의 창작가곡, 합창곡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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