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조례 30일 도의원 판단받는다
행정사무감사 민생 위주 노력

 제주도의회가 최근 이슈가 된 제주시설공단 조례를 30일 본희외에 상정해 도의원들의 판단을 받게 된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12일 오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29명중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한 조례 본회의 상정은 의장에게 주어진 고유권한으로써 최종 의장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좌남수 의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설공단 조례를 30일 본회의에 상정하고 의원들 각자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과거 구태의연한 형식적인 감사에서 벗어나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 민생을 챙기는 민생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종합상황실을 통해 상임위원회별 감사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종합상황실장은 김희현 원내대표, 간사는 강성민 정책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특히 출자출연기관의 방만한 운영에 대해 철저히 감사하기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내년도 본예산에 대해서는 집행부 측에서 코로나19상황이라는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긴축예산 기조를 유지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대응 차원에서 계속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주장키로 했다.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사회복지 등 민생관련 예산을 확실히 챙기고, 집행부의 불요불급한 예산이 없는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철저히 심사할 것을 주문함으로써 집행부와의 갈등도 예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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