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와 물방울展 등 2개 전시
예약제 회차별 20명 관람 제한

신문지위에 아크릴릭,1986
신문지위에 아크릴릭,1986

 김창열미술관은 새로운 기획전시와 함께 10월 3일 재개관을 한다.
 김창열미술관은 재개관과 함께 김창열 화백의 <매체와 물방울>展과 <미지(未知)에의 도전, 현대미술가협회>展 2개의 전시를 마련했다.
 소장품 기획전 <매체와 물방울>은 1970년대 물방울에서 1980년대 회귀(回歸) 시리즈로 넘어가는 시기에 주목해 신문지 위에 물방울을 그린 24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김창열 화백이 신문지 위에 그린 물방울 작품들은 등단 이후 화면에 물방울 이외의 소재가 등장하는 계기가 되며, 회귀 시리즈를 열어주는 과도기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들과는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
 기획전 <미지(未知)에의 도전, 현대미술가협회>展은 19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까지 김창열 화백이 참여했던 현대미술가협회(現代美術家協會) 활동에 주목한 전시로 당시 함께 활동했던 7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강승철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한 달여 만에 재개관하는 김창열미술관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문화갈증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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