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형 도의원 도 관광국 질타
“특단대책 서둘러 마련해야”

 코로나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웰니스관광 추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국의 추진의지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갑)은 15일 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진단하고 대응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박호형 의원은 “제주도정이 제주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육성을 민선7기 도지사의 공약과제로 정할 만큼 제주가 선제적으로 앞선 관심을 뒀으나 2년이 지나가고 있는 현재 시점의 이행실적은 ‘웰니스관광 콘텐츠 발굴 15선’ 선정 이외에 협의회 구성, 조례 제정, 전담부서 지정,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 추진사항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웰니스관광의 경우 현재 코로나이후 시장자체가 커지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본 관광가이드 등을 웰니스관광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거나 마을관광, 공정관광, 농촌관광 등과 연계가 가능하고, 제주형 뉴딜정책의 추진과제로도 선정 중점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웰니스관광, 스마트관광, 제주형 뉴딜사업 추진 등을 전담할 부서 신설과 조례제정을 통해 제주를 전국의 대표 웰니스관광지로 선점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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