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30호 홈런
2연승 롯데 6위 점프

 충격의 6연패를 당한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 NC 다이노스가 힘겹게 패배의 사슬을 끊었다.
 NC는 14일 홈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노진혁과 양의지가 장단 10안타를 몰아쳐 8-3으로 승리해 2위 kt wiz와의 승차를 5.5게임 차로 벌렸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는 매직넘버는 이제 '7'로 줄었다.
 수원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kt를 5-3으로 물리쳤다. 5위 키움과 2위 kt의 승차는 1게임으로 줄어들어 막판까지 순위를 점칠 수 없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2-1로 역전승하고 4위를 지켰다. 7회에는 2사 후 볼넷으로 나간 정수빈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김재호가 좌전안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LG 트윈스를 3-0으로 물리치고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패한 KIA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서 5위 키움과의 승차를 5게임으로 줄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김동엽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2-1로 꺾었다. 8회 삼성 김동엽이 친정팀을 상대로 솔로 결승 홈런을 뽑아내며 1-1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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