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비대면 프로그램 인기
도농업기술원, 교육 만족도 92%로 높아 확대키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한 온라인 및 블랜디드(대면+비대면 병행)를 통한 영농기술 보급이 농업인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대면 교육 및 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되면서 농업인들은 농업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이에 따라 △온라인 및 블랜디드 교육을 통한 농업인 역량강화 △다양한 콘텐츠 활용 영농기술 보급 △지역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농업미생물 공급 등 농업인 서비스 방법 개선에 주력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이에따라 구글 Zoom 활용 재택 온라인 교육, 네이버 밴드 활용 라이브 교육, 비대면 전국 요리 경진대회 등을 통해 집합·대면 교육, 행사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교구 제작, 주요작목 재배기술 영농동영상, 인터넷영농정보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제공했다.
특히 비대면 농산물 구매 증가에 따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마켓 개설, 농장디자인 컨설팅 등을 추진해 판매 확대를 지원했다.
온라인 및 블랜디드 교육 만족도는 92%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과 비용의 절감 등이 장점으로 작용해 집합·대면 교육 만족도 95%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는 디지털 경에 익숙지 않은 고령농업인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사용 능력 강화와 수준별 온라인 교육방법 모색 등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 및 블랜디드를 이용한 영농기술보급, 교육, 행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강병수 농촌지도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소외되는 농업인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영농기술을 보급을 통해 청정 제주농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