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사 차고에 유해가스 정화시설을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제주지역 119안전센테에 배연 설비를 설치한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미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119소방안전센터 24개소 중 배연설비가 설치된 곳은 4개소(16.6%)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센터 1146곳중 337(29.4%)에 배연설비가 설치된 것에 비교하더라도 매우 낮은 비율이다.

소방청은 지난해 1소방청사 부지 및 건축기준에 관한 규정을 제정, 소방청사 차고에 유해가스 정화 장치를 설치할 것을 규정했지만, 예산 등의 이유로 설치가 미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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