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8건서 지난해 60건
항공보안법위반 6건서 20건

제주와 인천공항에서 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공개한 ‘최근 5년간 연도별 공항범죄 현황’ 에 따르면 공항범죄는 5년간 총 3417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589건에서 2016년 562건으로 감소했으나 2017년 634건, 2018년 712건, 2019년 920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각 공항별로 보면 제주공항과 인천공항에서의 공항범죄가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은 2017년 28건을 제외하면, 2015년 33건에서 2016년 54건, 2018년 52건, 2019년 60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제주공항에서의 항공보안법위반은 2016년 6건(18.2%)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20건으로 전체 범죄 대비 33.3%로 늘어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천공항 역시 2015년 451건에서 2016년 440건, 2017년 558건, 2018년 626건, 2019년 808건으로 증가추세다.

반면 김포공항은 2015년 105건에서 2019년 52건으로 범죄가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김회재 의원은 “제주와 인천 두 공항공사 모두 국격 훼손 방지와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단속강화, 순찰 횟수 증가 등 범죄 감소를 위한 관련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