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금머들집 전시실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금머들집 2층 기획전시실에서 추사 김정희를 기념하는 제49회 제주소묵회전이 열린다.
올해는 추사 김정희가 제주에 유배 온 지 180년 되는 해로, 추사는 제주에서 혹독한 시절을 견디며 자신만의 서체를 창조했다. 시련도 창조를 위한 밑바탕으로 삼은 추사의 정신은 문집에서도 나타나며, 시·산문·편지 등 추사의 작품은 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아직도 촉촉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제주소묵회는 추사의 작품 뿐 아니라 북위(北魏) 해서(楷書)를 중심으로 한 임서의 작품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임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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