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9명 불과…경기도 904명 별정직 공무원 48명 전국 2번째

제주지역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수가 전국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일반·특정·정무·별정직) 현황에 따르면 제주도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수는 109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세종시(156), 강원도(239), 전남(301), 경북(353)이다.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904). 이어 경남(527), 서울시(520), 부산시(418), 인천시(416)가 높게 나타났다.

공무원 1인이 담당하는 주민이 가장 작은 제주와 가장 많은 경기도 와는 무려 9배까지 격차가 발생했다.

특히 세종시를 제외할 경우 제주는 다른 시도에 비해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수가 2~5배나 적어 제주도 공무원 수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지역 공무원 유형별로 보면 전체 공무원 6163명중 일반직은 4887(77%)로 세종(79%)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일반직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29%)이다.

별정직 공무원은 서울이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는 47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