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품목 이어 올해 4품목 단호박 전량 판매 등 효과 보여

지역 특화품목 명품화를 위해 추진 중인 ‘11명품 브랜드 육성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한림읍 대림리(양채류), 애월읍 신엄리(수박) 6개소 6가지 지역 특화품목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11명품 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는 5개소 4가지 품목을 선정해 4500만원을 지원했다.

브랜드 개발에는 한림읍 귀덕1(단호박), 한경면 왕지케 영농조합법인(레드비트), 함덕농협(패션프루츠)이 선정되었고, 조천읍 와흘리(메밀), 농업회사법인 해내주(제주산비트)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됐다.

주요 성과로는, 단호박과 영등할망 이야기를 접목한 귀덕영등 미니밤호박브랜드 및 레시피 개발을 통해 귀덕1리의 단호박 45톤이 전량 판매되는 효과를 거뒀다.

와흘리(메밀)는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마을 소유 부지에 대규모 메밀밭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농어촌체험휴양자원에 대한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를 개발했다.

제주시는 향후 수혜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성과를 분석하고, 202111명품 브랜드 육성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6차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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