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가구 보험금 지급 심사중 4가구 확정 1480만원 지원

풍수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 정책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제주시는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주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단체와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풍수해 보험가입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자부담 100%, 추자 및 우도 등 섬지역과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재난위험지구 등에 대해서는 자부담의 50%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별도로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절반 이상(53%)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하고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제주시지역 풍수해보험 가입은 4960건으로 지난해 123258건보다 1702건이 늘어났다.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 내습으로 피해를 본 19가구에 대해 보험금 지급 심사가 진행중이다. 이중 확정된 4구에는 148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3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본 시설 복구를 위해 6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509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 지원되는 정부의 특별교부금은 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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