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여행업 등 8개 분야 근로자
고용안정 등 위해 내년 말까지

제주도가 여행업, 관광운송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의 지정기간을 내년말까지 연장해 줄 것을 고용노동부에 선제적으로 건의했다.

제주도는 23일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당초 내년 3월말까지에서 내년 연말까지로 9개월 추가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가 고용노동부에 건의한 특별고용지원 업종은 제주도내 최대 산업인 관광산업에 집중됐는데 여행업, 관광운송업, 관광숙박업, 공연업, 항공지상조업, 면세점, 공항버스, 전시.국제회의업 등 8개 분야이다.

이에따라 제주지역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중 관광분야가 전체의 34%에 이르고 있는 만큼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으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업체는 지난 1016일까지 제주도내에서 6174건인데 이중 이들 8개 업종은 29533.9%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는 그러나 제주지역 경기슨 관광수요 의존도가 높아 코로나 19 환산 추이가 연내에 진정되더라도 당장의 경기회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던 때에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 관광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의 지정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 316일부터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받아들여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해당 분야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등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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