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8일 현재 항공기 포함 5곳 방문·방역소독 완료 

지난 21~23일 2박 3일간 일행 5명과 제주 여행 후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강원도 원주시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져 제주도가 방역소독과 함께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후, 27일 오후 8시경 강원도 원주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원주시 142번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강원도 원주시 보건소는 A씨가 친척 관계인 원주 128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당에 함께 방문해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30분 진에어 LJ431편을 이용해 오후 2시쯤 제주에 도착했으며, 23일 오전 10시40분쯤 진에어 LJ432편을 타고 떠났다. 제주에는 A씨 외에도 일행 5명이 함께 여행을 왔다. 
현장 CCTV 확인 결과 이들은 2박 3일간의 체류 기간 동안 항공기를 비롯해 식당 등 모든 동선에서 함께 이동이 이뤄졌으며,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오후 7시 현재 A씨 일행이 거쳐 간 방문지는 입·출도 항공기를 포함해 총 5곳이며, 각 방문지에 대한 접촉자는 확인 중이다. 
A씨의 방문지는 ▲진에어 LJ431 원주→제주 ▲동도원(제주시 연동 소재) ▲사려니숲길(제주시 조천읍 소재) ▲버거307 제주함덕점(제주시 함덕 소재) ▲진에어 LJ432 제주→원주 등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방문지 5곳에 대해서는 모두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됐다.
제주도는 입·출도 당시 이용한 항공기내 접촉자를 비롯해 A씨 일행의 CCTV·신용카드 사용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추가로 공개하고,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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