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제주지역 변화 2. 주택의 변화
1인 가구 4년새 1만1400호 증가...면적 60㎡~100㎡ 48.3% 차지
제주지역 총 주택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 평균 거주인수는 감소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단독주택의 증가폭이 컸다.
△주택의 변화
2019년 제주지역 총 주택은 24만1800호로 2015년 19만5200호에 비해 4만6600호(23.9%)가 늘어났다.
2016년 20만6900호로 20만대를 넘어섰으며 2017년 22만1100호, 2018년 23만3100호를 기록했다.
총 주택 증가는 아파트가 가장 많았으나 증가율에서는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높았다. 연립주택은 2015년 1만8800호에서 2016년 1만1200호, 2017년 2만4400호, 2018년 2만6900호, 2019년 2만9500호를 보였다. 4년새 1만700호(56.8%)나 증가했다. 다세대주택은 2015년 2만5500호에서 2016년 2만8300호, 2017년 3만1300호, 2018년 3만3800호, 2019년 3만5400호를 보였다. 4년새 9900호(38.7%)가 늘어났다. 아파트는 2015년 6만2500호에서 2019년 7만6500호로 1만4000호(22.3%) 증가했다.
△거주인수, 면적별 주택의 변화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의 평균 거주인수는 3.0명이다. 이는 2015년 3.2명에 비해 0.2명 감소한 것이다.
거주인수가 0명인 경우는 2015년 1만8500호에서 2016년, 2만1500호, 2017년 2만8600호, 2018년 3만2600호, 2019년 3만6600호로 4년새 1만8100호(97.9%)나 늘었다.
1인 가구는 2015년 3만3600호에서 2016년 3만6400호, 2017년 3만9800호, 2018년 4만2800호, 2019년 4만5000호까지 늘었다. 2015년에 비해 2019년에는 1만1400호(33.8%)가 늘어난 것이다.
반면 5인 이상 거주 주택수는 2015년 3만1900호에서 2016년 3만1800호, 2017년 3만1500호, 2018년 3만800호로 줄더니 지난해에는 3만호 대가 무너지며 2만9600호를 기록했다. 4년새 2300호(7.3%)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의 면적은 60㎡초과~100㎡이하가 11만6900호로 전체의 48.3%를 차지했다. 이어 40㎡초과~60㎡이하가 5만700호(20.9%), 40㎡ 이하가 3만1900호(13.2%), 100㎡초과~165㎡이하가 2만7800호(11.5%)를 보였다.
△빈집의 변화
제주지역 빈집은 4년전에 비해 갑절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제주 빈집 수는 3만6600호로 2015년 1만8500호 보다 1만8100호(97.9%)가 증가했다. 아파트가 1만800호(29.7%)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8800호(24.2%), 다세대주택 8600호(23.5%), 연립주택 7600호(20.8%)순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시는 아파트가 7100호(30.2%), 서귀포시는 연립주택이 4100호(31.1%)로 가장 많았다.
빈집 증가율에서는 단독주택이 높았다. 단독주택 빈집은 2015년 3500호였으나 지난해는 8800호로 5300호(152.0%)나 급증했다.
△건축연도별 빈집의 변화
지난해 제주지역 빈집중 건축연도가 5년 이내인 빈집이 1만2400호로 전체 빈집의 33.9%를 차지했다.
지난해 지어진 주택중 빈집은 1600호(4.4%)다. 그러나 건설붐이 일던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지어진 빈집이 1만800호(29.5%)에 달했다. 이 기간중 빈집은 연립주택(3400호), 아파트(3300호), 다세대주택(300호)이 대다수다.
건축연도가 30년 이상(1989년 이전) 빈집은 7300호(전체 빈집의 20.0%)를 보였다. 단독주택이 5500호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아파트 800호, 다세대주택 500호, 연립주택 300호, 비거주용건물내주택 200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