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사업화 계획 조속 착수

남군 관내를 5개 기본축으로 나눠 해양 및 어촌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기본구상이 제시됐다.

남군이 제주대 관광과경영경제연구소(소장 오상훈)에 의뢰한 '남제주군 해양발전기본계획' 중간 연구결과를 보면 성산권. 표선권. 위미권. 용머리사계권. 모슬포 남항권 등을 거점관광 개발권역으로 삼고 표선면 온평리.토산 2리를 비롯해 성산읍 신산리, 남원읍 태흥 2리, 안덕면 대평리, 대정읍 동일1리. 신도리 등을 7개 균형관광 개발지역으로 설정했다.

남군은 해양 및 어촌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 지역정체성 확립, 블루 투어리즘(Blue-tourism) 개념 도입, 어촌문화자원을 소재로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주민 소득을 향상시킨다는 목표아래 사업비산정. 사업타당성 분석.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관광진흥 및 마케팅 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화 계획을 서두르기로 했다.

거저뫈광개발권역의 시설계획은 성산권의 경우 1km 모노레일, 숙박단지, 쇼핑타운, 해양레저하우스, 생태교육센터, 레포츠공원, 해양과학관 등을 갖춰 해양리조트 단지로 자리 매김하기로 했다.

표선권은 일본. 중국민속단지, 전통집, 전통식당, 전통궁전, 아시아 광장 및 거리조성 등의 민속관광타운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위미권은 구름다리, 요트계류장, 마리텔, 마리나카페, 시푸드센터, 마리나 및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체험위주 관광단지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용머리. 사계권은 콘도미니엄, 상가 및 판매시설, 해변카페, 특산물판매장, 마리스포츠센터, 야영장 등으로 해양휴양관관의 중심지화 할 방침이다.

모슬포 남항권은 시푸드센터, 특산물판매장, 낚시터미널, 낚시전문샵, 요트계류장, 피시 텔, 해변 공원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군은 온평리 휴게공간기능 확대, 신산리 본향덩 복원 및 소공원조성, 토산리 용천수 중심 소공원 중심, 태흥2리 판매시설 공간 조성, 대평리 친환경적인 판매시설, 동일1리 소공원내 휴게기능 도입, 신도리 용천수와 연계한 소공원 조성 등을 더해 남군 해안지역 전체를 관광단지화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는 2015년까지를 감안한 투자규모는 성산권 5048억7200만원, 표선권 1564억1100만원, 위미권 978억5700만원, 사계권 1788억4400만원, 모슬포권 301억3400만원 등 9681억1800만원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산출 1조3209억원 증가, 1만6700여명의 고용 창출, 지역주민 소득 2693억원 증가 등을 예상했다.

이와 관련 남군은 27일 실. 과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보고회를 열고 "7개 균형관광개발지역은 지역자원의 특성, 해당주민의 의견과 근접 거점지역의 특성을 살펴 해당 지역별로 세부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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