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매체 확장과 깊이 더하며 밀도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여”

강요배 화백
강요배 화백

서양화가 강요배 작가가 대구미술관이 마련한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미술관은 지난 4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인 강 화백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구미술관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서정했다. 이어 한국 현대미술분야 전문가 5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가들의 역량과 수상 자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홍순명 심사위원장은 회화 매체의 확장과 깊이를 더하며 밀도 있는 작품세계를 선뵈고 있다오랜 시간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시대와 역사에 충시하고 다양한 화풍의 변모를 추구하는 그의 예술세계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강요배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 43연작 동백꽃 지다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강 작가는 제주도립미술관, 학고재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소노마 카운티뮤지엄,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를 기리고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키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강요배 작 ‘파란구름’ 112x162.3cm, Acrylic on Canvas, 2017
강요배 작 ‘파란구름’ 112x162.3cm, Acrylic on Canva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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