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제주~사천간 뱃길이 7년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와 사천을 잇는 여객선 ‘오션비스타 제주호’ 진수식이 운항사 및 사천시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대선조선(주)에서 개최됐다.
운항 사업자인 (주)현성MCT는 총 500억원을 투입, 2만500톤급으로 건조되는 카페리는 화물트럭(4.5톤) 150대, 승객 891명을 승선할 수 있는 규모다. 식당과 편의점, 카페, 노래방, 게임룸, 유아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내년 1월 중순께 ‘오션비스타 제주호’ 명명식을 하고, 3월부터 제주와 사천을 오가는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사천간 뱃길은 2012년 3월 두우해운이 제주월드호를 운항하면서 열렸으나 2014년 세월초 참사 이후 폐쇄돼 항로가 끊어졌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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