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조성된 자구내 포구 한치 특화 어촌 관광거리 판매장
새로 조성된 자구내 포구 한치 특화 어촌 관광거리 판매장

제주시 서부 관광명소 자구내 포구에 한치 판매시설이 조성됐다. 

시는 자구내 포구 한치 특화 어촌 관광거리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한치 판매시설(17동, 111.69㎡)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한경면 고산 자구내 포구 앞 주변 거리는 한치 판매상들이 무질서하게 한치와 오징어를 판매해 도로 조망권이 저해됐고, 관광객들의 차도 보행 등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곳이다.
이에, 행정과 지역 도의원, 고산1리마을회, 지역상인들은 수차례 회의와 토론을 거쳐 2019년 3월에 자구내 포구 한치특화 어촌 관광거리 조성 사업을 착수했다. 

도로에 시설된 판매시설 17개소는 지난 11월 4일 철거를 완료해 항내에 통합부스 형태로 입주한 바 있다.  
시와 고산1리 마을회는 판매시설 17개소 운영을 위해 마을회가 주최가 되어 한치판매상을 대상으로 세부적인 방침을 정해 운영하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자구내 포구와 차귀도 풍경 등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도로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차량·통행자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문제도 해결 됐다.

제주시는 “그동안 어수선 했던 도로미관 향상 및 조망권 확보를 통해 한치특화 어촌관광거리로 새단장 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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