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응답비중 제주 여전히 높아

제주지역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분양경기가 다소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82.2, 전월 대비 9.6포인트 상승하며 80선을 기록했다. 서울·수도권과 세종, 일부 지방광역시에서 90, 그 외 지역은 60~80선으로 전월 대비 전망치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제주지역 11월 부양경기실사지수는 62.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나 1052.6에서 9.9포인트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다.

향후 전국 분양사업 여건은 양호응답비중이 전월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서울(172.3)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경기(169.0), 세종(162.5), 대전(155.0), 인천(150.0)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제주는 위험응답비중이 54.8%로 강원(51.7)과 함께 높게 나타났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

로 판단하는 지표다. 매달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