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7시30분 제주아트센터
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중계도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5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공연의 첫 순서인 브람스 ‘비극적 서곡 작품 81’은 작곡가의 내면 깊이 끌어오르는 어두운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우는 서곡’이라 불릴 만큼 고독감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자 호르니스트 이석준이 협연을 맡아 푀르스터 ‘호른 협주곡 제1번’을 위엄있고 화려하게 소화한다.

2부는 제주교향악단이 깊은 고뇌와 우수적인 요소가 강한 브람스 ‘교향곡 제4번 작품 98’을  정중하고 무게 있는 연주를 통해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현장관람과 제주시청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현장관람의 경우 2m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500여명의 관람객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12일 오전 9시부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전예약 좌석이 마감되지 않으면 현장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제주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제주교향악단에 힘찬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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