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오후 7시

국립합창단 '헨델 메시아' 공연 포스터 

오는 26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국립합창단의 기획공연 ‘헨델 메시아’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선정 프로그램으로, 국립합창단과 정상의 성악가 및 쳄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헨델 메시아’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적 유산중 하나이자 세계 3대 오라토리오(종교적 극음악)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총 3부 53곡으로 구성되며, 2부 44번곡인 할렐루야 합창은 1750년 런던 초연 당시, 영국의 국왕 조지2세가 이 곡을 듣고 기립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윤의중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임선혜,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 김진추가 함께하며, 바로크시대 음악연주단체인 카메라타안티콰서울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방침에 따라 객석은 일부개방하며, 유튜브 생방송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 관람은 제주시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제주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국립합창단의 수준 높고 감동 있는 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728-1509, 8953)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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