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맥박 있으나 의식 미흡

제주 한림항에서 물에 빠진 채 선박의 밧줄을 잡고 매달린 익수자가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6일 새벽 제주시 한림항 항내로 떨어져 정박 중인 어선의 밧줄을 잡고 매달린 익수자 A씨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16일 새벽 5시21분경 한림읍 수협 신 위판장 물양장 앞 해상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를 받아 긴급 출동해 익수자 A씨를 5시37분경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나 의식이 미흡하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조치했다.

한편, 구조된 익수자 A씨는 시내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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