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

 

 

나성범, '벌써 안타 2개'
나성범, '벌써 안타 2개'

 

나성범(31·NC 다이노스)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이 끝난 뒤 "기분이 정말 좋다"는 말을 반복했다.

나성범은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3차례 만난 모두 저격했다.

불펜 이승진을 상대로도 안타를 친 나성범은 이날 결승타 포함해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의 만점 활약을 했다.

NC는 나성범의 활약 속에 두산을 5-3으로 눌렀다.

2016KS에서 4전 전패로 퇴장한 NC는 이날 구단 첫 KS 승리를 거뒀다. NC의 첫 프랜차이즈 스타인 나성범이 결승타를 만들었다.

나성범은 15일 고척돔 첫 훈련을 마친 뒤 "알칸타라는 올 시즌 20(2)을 거둔 정말 좋은 투수다"라고 상대를 예우하면서도 "KS에서 똑같이 당할 수는 없다.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보여드리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KS 1차전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나성범은 0-0이던 1회말 13, 알칸타라의 시속 153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쳤다.

2020년 나성범이 알칸타라에게 친 첫 안타였다. 이 안타는 KS 1차전 결승타이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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