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전부터 항공기가 결항 또는 지연운항되고 있어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불편을 줄일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30분 기준 제주공항 항공편 지연 및 결항 현황은 총 18편이다. 결항은 출도착 포함 15(출발 8, 도착 7)이다. 지연은 국내선 도착 1, 출발은 2편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8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초속)은 한라산 윗세오름 29, 삼각봉 26.3, 어리목 23.3, 성산 수산 21.4, 새별오름 20.4등이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및 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급변풍(윈드시어)이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다. 윈드(sind)와 시어(shear)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다. 주로 강한 전선이 이동할 때나 산지 주변의 기단이 갑자기 변화할 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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