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11~12일 개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구일회)가 청소년 역사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11∼12일 개최되는 청소년 역사캠프는 도내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현장에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립제주박물관이 마련한 행사로 지난해 동부지역 문화유적 답사에 이은 두 번째 답사다.
이번 청소년 역사캠프는 서부지역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형식으로 이루지며 선사시대유적과 함께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4·3유적지를 순회하면서 탁본과 탑 쌓기 등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도내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들의 모임인 ‘제주사랑 역사교사모임’의 협조를 받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효율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겨울 역사캠프 참가 학생들 중 희망자에 한해 박물관의 전시 유물을 또래 친구 관람객들에게 설명하는 ‘또래 친구 자원봉사’에 참가할 혜택을 줄 계획이다.
참가접수는 1일부터 선착순 40명이며 참가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 jeju.museum.g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720-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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