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메드베데프(4·러시아)가 노바크 조코비치(1·세르비아)를 잡고 시즌 왕중왕전 격인 2020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준결승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18일 영국 런던의 디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단식 조별리그 '도쿄 1970 ' 2차전에서 조코비치에게 2-0(6-3 6-3)으로 이겨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디에고 슈와르츠만(9·아르헨티나)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메드베데프의 조코비치에 대한 전적은 34패가 됐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7·독일)가 슈와르츠만을 2-1(6-3 4-6 6-3)로 제압했다.

나란히 11패를 기록 중인 츠베레프와 조코비치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승자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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