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만 320명 ‘3차 유행’ 양상 사망자 3명 늘어 총 501명

가족이나 지인모임, 대학교, 체육시 설, 종교시설, 노래방 등 다양한 일상 공 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중소규모의 집단발병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확산세 속에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05 일만에 누적 확진자는 3만명, 사망자는 500명을 각각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 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63명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7 명, 경기 62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에 서만 2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서울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7천 236명으로 불어나며 지난 2∼3월 1차 대유행의 중심지인 대구(7천211명)를 넘어섰다. 수도권 외 지역은 강원 24명, 경남 18 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경북 7명, 광주 4명, 부산·충북·제주 각 2명, 대구 1명 등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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