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영향 경영악화로 고용인원 389명 감소 도, 대규모 개발사업장·투자진흥지구 투자실적 발표

코로나19로 제주지역 경제가 큰 타격 을 입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도내 의 대규모 개발사업장에서의 고용이 감 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제주도내 관 광개발 사업장 21개소, 유원지 16개소, 투자진흥지구 24개소 등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61개소에 대한 지난 6 월말 기준 운영상황을 공표했다.

이번 점검결과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투자실적은 1천5억원, 지역업체 참여는 764억원 증가했으나, 고용은 389명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실적은 삼매봉유원지 건축공사, 헬스케어타운 내 JDC 자체사업(의료서 비스센터) 착공, 무민랜드 투자진흥지 구 신규 지정 등에 따라 증가했다.

반면 고용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상 반기 내 관광객 감소 및 경영악화 등의 사유로 직원 자연퇴사 후 미채용이 실적 감소 원인으로 조사됐다.

도내 업체 참여실적은 2조 9,162억 원 으로 전체 건설업체 공사금액 실적 중 50.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월 기 준과 비교해 볼 때 764억원이 증가한 것 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61개 전체 사업장의 투자실적은 11조 6,702 억원으로 계획대비 65.4%에 그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8천936명 으로 계획대비 27.8%이며, 이중 도민 은 6천649명으로 전체 고용실적 대비 74.4%에 달하고 있다.

준공이 완료돼 운영 중인 27개 사업장 의 경우 계획대비 투자실적은 100% 초 과 달성했으며, 고용실적은 92%, 지역업 체 참여는 61.2%이다.

일부 준공 돼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34개 사업장의 경우, 투자는 10조444억 원(계획대비 61.7%) 이며, 고용은 6,932명(23.1%), 지역업체 공사참여는 2조 3,313억원(48.4%)이다. 대규모 사업장의 개발지연에 따라 다소 낮은 실적이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결과 지정기준은 충족하고 운영되고 있으나, 고용 저조 및 일부 시설 미 운영 사업장에 대해서 는 사업 정상화 및 회복명령 등 행정처 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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