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6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77분경 도내 6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17일 입도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21일 오후 8시경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의 동일 시간대 방문자로 확인돼, 22일 오후 149분경 제주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같은 날 저녁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A씨를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4번 확진자 A, 65번 확진자 B, 제주 여행 후 20일 서울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C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모두 완료했다.

64번 확진자 A씨는 19일 오후 220분경 확진판정을 받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65번 확진자 B씨는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모 국제학교 재학생으로 서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B씨는 입도 후 국제학교와 기숙사 내에 머물러 왔으며, 최종 역학조사 결과에서도 학교 외 외출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6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 결과를 확인, 국제학교와 관련해 추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C씨는 지난 17일부터 192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뒤 지난 20일 서울지역에서 검체 채취, 당일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이스이다.

도는 이들에 대한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경로를 파악했으며 22일 오후 4시 현재 모든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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