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하와이서 개막 경기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무대인 PGA투어 챔피언스가 내년에는 총상금 5500만 달러(611억원)의 상금을 걸고 25개 대회를 치른다.

PGA투어는 내년 119일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15일 애리조나에서 끝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까지 2021년 대회 일정을 24일 확정했다.

총상금은 5500만 달러이며, 최고 상금 대회는 400만 달러(45억 원)가 걸린 US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4개 대회나 치르지 못한 PGA투어 챔피언스는 올해와 내년 시즌을 통합하기로 해 2020-2021시즌은 올해 15개 대회를 합쳐 무려 40개 대회다.

내년 플레이오프 진출 선수 72명은 올해 치르는 15개 대회 성적까지 포함해 뽑는다.

PGA투어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 선수들이 겨루는 무대로 최경주(50)도 올해 8월 앨리 챌린지를 통해 데뷔했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필 미컬슨, 짐 퓨릭(이상 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메이저대회 챔피언 출신 신인이 즐비했던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특급 신인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정도가 눈에 띈다.

올해 6개 대회를 치러 상금랭킹 39(294734달러)에 올라 있는 최경주는 내년에는 전 경기 출장으로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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