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룻동안 3명 확진판정...이달들어 벌써 11명
제주도, 방문자.접촉자 파악위한 역학 조사 나서

제주지역에서 24일 하룻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 이달들어서만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에서 24일 하룻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 이달들어서만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에서 7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겨울철을 맞아 팬데믹(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도내 7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9시 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 70번째 확진자 A씨는 24일 오후 2시경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6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A씨는 제주 69번 확진자의 역학 조사과정 중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24일 오후 3시경 서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오후 9시 20분경 최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24일 현재 코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며,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 되는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24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1월 들어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11명(#60번~7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수도권을 방문한 적이 있거나 다른 지역 방문자의 접촉자로 확인되면서 거리두기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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