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299.4명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다.

이미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학원, 교회, 군부대,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감염의 고리가 더 다양해지고 발병 지역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 숫자는 전국 단위로도 이미 2단계 범위에 들어왔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신규 일일 확진자 수는 349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인 23(271)보다 대폭 증가하면서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되돌아왔다. 앞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22일 닷새 연속(313343363386330) 300명대를 기록했었다.

전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320명으로, 전체의 91.7%에 달했다.

실제 최근 1주일(11.1824)간 지역발생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245293320361302255320명 등으로, 일평균 299.4명을 기록해 2단계 기준에 근접했다.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여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00명을 넘을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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