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루에만 68·69·70번 확진 

이달만 11명…수도권 방문력 많아

전국에서 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 가량 발생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하룻동안 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달 들어서만 총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 11명 중 제주 거주자는 5명이며, 도 이외 거주자가 6명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타난 이후 현재까지 총 70명이 발생했다.

월별로는 22, 37, 44, 52, 64, 77, 820, 912명 등이다.

10월에는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이달 발생한 확진자 11명 모두 서울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70번 확진자만 수도권을 방문한 후 확진을 받은 6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도는 도는 70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지역 2차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 방문 이후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늘고 있다.

24일 하룻동안 타 지역 관할 보건소로부터 확진 전 제주 방문 사실이 통보된 것만 총 3(서울 지역 2, 경남 지역 1)이다. 이에따라 지난 1일부터 제주 방문 이후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12건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온 경남 진주지역 이·통장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488~505번까지 18명은 지난 16~1823일간 제주연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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