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 12월 6일 사전접수 영상 송출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회장 박춘근)는 오는 12월 12일 '조금 더 가깝게, 덕분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3회 제주수어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사전에 접수 받은 영상을 심사하여 유튜브 방송으로 송출하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주농아인협회-수어통역센터’ 홈페이지(www.jejudeaf.com)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노래, 연설,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가 가능하며 정치, 종교색이 있거나 특정 단체의 홍보나 지지 영상으로는 참가할 수 없다. 대상작은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전체 6개의 시상부문에 총31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관람은 유튜브 방송 ‘제주농in’을 통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제주도농아인협회는 “최근 도정의 주요 정책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지원하면서 공공영역에서 수어통역의 확대와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수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수어를 바라보는 도민의 관심을 확산시키고 농인의 알권리 보장과 수어가 한국어와 동등한 농인의 언어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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