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자위, 애월읍·아라동 등
인구 많아 분구 대상 등 제기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제주지역에서도 광역의원 선거구의 분구와 합구 등 선거구 획정 조정이 필요한 만큼 신속히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89회 제2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26일 속개된 상임위에서 이 위원장은 선거구획정을 위한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특별자치행정국을 상대로 한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내에서는 애월읍과 아라동 두군데의 선거구가 늘어나야 한다면서 법 통과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찍 준비하면서 중앙정부와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제주도 현실을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선거구획정위원회는 고유의 역할에 맞게끔 구성되면서 지역의견 수렴이 되야만하고, 주민간의 갈등이라든가 제도개선 해야 할 부분을 위해서라도 일찍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제주시는 50만 이상의 인구로 행정서비스를 보다 세밀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주시를 두 개 이상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행정구역은 조례로서 개편이 가능한 만큼 지사가 의지가 있고 도민들의 공감대가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 가능한 부분부터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선거구 획정위원회 운영시기를 봤는데 내년 5월부터 12월까지 6-7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며 선거구획정 관련 관련 집행부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송종식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답변을 통해 기준선 3:1을 초과하는게 두 개 선거구이고, 미달되는게 두 개 선거구로 4개의 선거구를 조정해야 한다면서 내년 1월달부터 빨리 준비해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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