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12월 1~4일 3일간 -1단 2줄
개막연주 제주대 아라뮤즈홀

제주국제실내악 페스티벌 전시 포스터
제주국제실내악 페스티벌 전시 포스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해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비상(飛上)’을 주제로 한 2020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JICMF)이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개막연주는 1일 저녁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Opening Concert, 'Elegy'의 테마로, 작곡가 최정훈의 제주 4·3을 추모하는 '위촉곡' 피아노 6중주 'On the island in 1948 for Ensemble'을 앙상블 데어토니카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피아노 트리오 작품, 그리고 클라리넷 앙상블 작품이 연주된다.

12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con spirito', 'con espressione', 'Grand Finale appassionato'의 테마로 도내 연주자 및 실내악 단체와 국내의 저명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 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앙상블 단체와 대학교수 및 청년 예술가 등이 초대된다. 서울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하신 김용배, 제주도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정인혁의 해설로 관객을 맞으며, 피아니스트 계명선, 첼리스트 이강호, 비올리스트 서수민 등 50여명의 아티스트의 연주로 실내악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심희정(제주대 교수)은  "JICMF가 준비한 음악이 모든 분들께 희망과 행복의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며,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이 ‘실내악 클래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위상에 빛이 되는 행사로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예방을 위해 객석 일부만 개방되며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은 JICMF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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