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위원 출신 첫 원장 "동북아 공동 이익 연구하는 독보적 기관 되도록 노력"
제주평화연구원 제7대 원장에 한인택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실장(57)이 27일 취임했다.
공공외교 전문가로 알려진 한 원장은 평 연구위원으로 입사해서 연구실장, 제주포럼사무국장, 제주국제평화센터장을 역임했다. 연구위원 출신 원장 선임은 처음이다.
한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외교학과에서 석사학위, 미국 UC Berkeley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 원장은 "동북아 각국에 자국의 이익을 연구하는 국책 연구기관들은 많이 있으나 지역 공동의 이익을 연구하는 기관, 특히 민간연구소는 거의 없다"며 "제주평화연구원이 제주도를 거점으로 동북아의 공동이익을 연구하는 독보적인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제주평화연구원은 외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서, 매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주관하며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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