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교육 중장기 계획 연구 최종보고회

도교육청은 11월 30일(월) 오후 3시부터 <4‧3평화‧인권교육 중장기 계획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진앙현석관에서 개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30일 “중장기 4‧3평화와 인권교육을 위해 풍부한 컨텐츠 및 자료를 온라인으로 쉽게 접근,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아카이브’가 구축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30일 열린 ‘4‧3평화‧인권교육 중장기 계획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회는 4‧3평화교육위원, 4‧3평화‧인권교육 관계자, 전문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연구진은 “현재 4‧3관련 자료는 평화재단과 교육청 홈페이지 등 여러 곳에 분산돼 있다”며 “제공되는 자료들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익숙치 않은 사람은 이용에 어려움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온라인 아카이브는 4‧3관련 사료 및 문화예술 자료, 증언자료 등에 대해서 주제별, 유형별, 영역별로 접근이 가능하게 구성돼야 한다”며 “아카이브 구축은 꽤 오랜 시간과 적지 않은 예산을 요구하지만, 구축하면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고 4‧3교육 활성화에 기여해 4‧3교육의 전국화‧세계화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4‧3평화‧인권교육의 현황 및 한계점을 분석하면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에 의뢰해 ‘4‧3평화‧인권교육 중장기 계획 연구 용역’을 2019년 12월 17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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