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사진기획 3부작 ‘사이’展’ 3부
30년 전, 제주풍경 Jeju Landscapes 30 years ago

김수남 사진 기획 3부작 사이展 전시 포스터 

김수남 사진기획 3부작 ‘사이’展 3부 30년 전, 제주풍경 Jeju Landscapes 30 years ago 전시가 오는 2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산지천갤러리 상설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80여점의 사진은 제주의 굿판을 돌아다니며 원형의 문화를 카메라에 담아낼 때, 굿판에서 얻어 마신 술기운이 몸을 빠져나가는 사이사이, 또는 굿판의 신명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잠시 눈을 들었을 때 앵글에 포착된 풍경들이다.

사진 속 제주의 풍경들은 제주 출신인 작가가 여느 사진가들처럼 풍경만을 찍기 위해 달려들었던 것들이 아니다. 굿판과 굿판 사이 잠시 ‘쉼’의 시간대에 캡처하듯이 건져 올린 풍경들이다. 고향에 회귀한 연어 한 마리가 그래도 담고 싶었던 심상의 풍경들이었을 것이다.

전시는 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오픈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관람객의 안전과 예방을 위해 전시실 내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입장을 제한한다.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관람은 1일(5회) 총 100명(1회, 2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산지천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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