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2시 45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차모씨(46)의 집에 화재가 발생, 안방 침대에서 잠을 자던 차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와 함께 주택 일부를 불에 타며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숨진 차씨가 전기히터를 켜놓고 잠을 자고 있었던 점, 히터가 침대와 맞닿아 있었던 점 등을 미뤄 히터에 있던 불이 침대로 옮겨 붙으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화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새벽 1시 50분께 제주시 용담동 양모씨(43)의 집에서도 화재가 발생, 집안 일부를 태우며 소방서 추산 1300여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시 양씨는 향을 피운 채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는데 양씨의 부인인 김모씨(42)가 일찍 발견해 화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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