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 확진자 접촉자 통보
함께 동행 3명 중 1명 출도···나머지 2명 격리
제주도는 1일 오후 1시36분께 도내 8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총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82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9일 지인 1명과 제주에 입도했다. A씨는 함께 입도한 지인 1명과 추가 일행 2명 등 총 3명과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달 30일 오후 인천 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문자로 안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통보를 받은 당일 렌터카를 이용해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오후 4시 30분경 검체를 채취했다.
검체 직후 시설격리를 진행하던 중 1일 오후 1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일행 중 1명은 A씨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문자 통보를 받은 이전에 출도했고,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중에 있다.
A씨의 일행에 대한 검사 결과는 1일 저녁 늦게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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