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및 여분 준비 필요
당국, 특별상황실 운영 준비 만반

도 소방본부는 수험생 수송지원 등을 위해 수능 종료 시까지 119수능대비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도 소방본부는 수험생 수송지원 등을 위해 수능 종료 시까지 119수능대비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은 교육부가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방역 관리에 관한 내용을 명확히 숙지해야 한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격리‧확진 등 수험생 증상 유형별로 시험장을 분리해 운영한다. 보건소는 예비소집일인 2일까지 수험생에게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시험장 입실 전 모든 수험생은 체온을 측정하며, 발열이 있는 경우 2차 측정장소로 이동해 체온과 증상을 추가로 확인하고 각 시험실로 안내된다. 

시험장은 수험생간 거리 확보를 위해 인원을 기존 24명으로 줄이고 책상 마다 칸막이를 설치했다.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분실·오염·훼손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해 오기를 권장한다. 

또한 정수기 등 음용 설비를 운영하지 않으므로 개인이 마실 물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제주 자치경찰단은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자치 교통경찰 80명, 모범운전자회 451명, 자치경찰주민봉사대 42명 등을 도내 시험장 주변 및 인접교차로에 배치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도 수능시험 종료 시까지 구조구급과장을 책임관으로 한 119수능대비 특별상황실 3개팀을 운영한다.

이들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긴급이송 △수험생 지각 방지를 위한 수송지원, △질병·신체장애 등 이동 불편한 수험생 등에 대해 사전예약 이송지원, △필요 시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에 음압구급차 근접배치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수능 당일엔 수험생이 방해받지 않도록 소방차량 출동 시 사이렌을 자제하고 긴급하지 않은 소방헬기 운항은 일시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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