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ㆍ보호활동 결과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을 벌인 결과, 청소년 성매매 사범 5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가출청소년들을 2개월 간 아파트에 감금한 뒤 집단으로 성폭행 해 온 신모씨(25) 등 20대 5명이 구속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6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가출 청소년 11명은 귀가조치 시켰다.
경찰은 또 청소년을 상대로 주류제공 등 유해업소 80곳도 적발했다.
위반 내용으로는 청소년 시간 외 출입 76건, 주류제공 4건 등이었는데 적발된 업소는 PC방 77곳, 유흥업소 1곳, 단란주점 1곳, 노래연습장 1곳이었다.
경찰은 적발된 업소의 업주에 대해서는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 기간 시.군 및 교육청 등 유관기관은 물론 사회단체 등과 합동 단속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겨울방학이 끝났어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 협조 아래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며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 영업이 근절될 때까지 유해업소에 대한 정화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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