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동행’ 5차 온라인 전시
3일부터 JDC 유튜브서 공개

JDC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시린 작가의 ‘길바닥 이야기전’
JDC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시린 작가의 ‘길바닥 이야기전’

JDC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시린(서은석) 작가가 ‘길바닥 이야기 - 길 위에서, 사진 인문학을 말하다’의 주제로 참여하는 ‘동행’ 5차 온라인 전시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전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 행사가 취소되면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지속적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립감에 빠진 도민 정서를 위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전시로, JDC가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시린 작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 간 교류가 단절된 상황에서 길 위의 풍경이 가진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온기를 나누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요 소재인 제주의 ‘길’은 어딘가로 가는 공간일 뿐 아니라 누군가의 ‘밭’이 되기도, ‘운동장’이 되기도, ‘마당’이 되기도 한다.

시린 작가는 다양한 삶의 터전이 되는 제주 길 위의 타인의 모습을 기록하고 보여주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삶의 희망을 주고자 한다.

온라인 관람만 가능한 이번 전시는 지난 3일부터 J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작가의 해설이 더해져 온라인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현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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