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장기 침체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로케이션(촬영지) 유치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진흥원은 편성 또는 배급이 확정된 영화, 드라마 등을 대상으로 도내 촬영으로 소비한 금액 일부를(30%) 지원해주는 인센티브 사업(영상물 제작비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3년간 총 11편의 영화, 드라마 등을 지원했고, 해당 제작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소비한 금액은 약 1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 촬영이 제한됨에 따라 촬영팀의 도내 소비액은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었으며, 도내 로케이션 촬영 건수 역시 2019년 92편에서 2020년 133편으로 약 44% 가량 증가했다.

올해 도내에서 촬영한 주요 콘텐츠는 tvN드라마 ‘구미호뎐’(주연 이동욱, 조보아)을 비롯해 MBC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주연 문정혁, 유인나),  MBC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주연 송승헌, 서지혜) 등이 있다.

진흥원은 “내년 촬영 예정인 작품을 대상으로 로케이션 유치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도내 촬영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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