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온평·종달항…전국 60곳 3년간 1곳당 평균 100억 투자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위치도.[해양수산부 제공]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위치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60곳을 선정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3곳이 선정됐다.

2019년 처음 추진된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해 어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총 300곳을 선정, 2024년까지 약 3조원(국비 21천억원, 지방비 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는 2019년에 첫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70, 2020년에 선정한 120곳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올해 해수부는 시행 3년차인 2021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5월에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9월에 접수를 진행했다. 11개 시·, 57개 시··구에서 236곳이 신청해 3.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19, 경남 11, 충남 6, 경북·전북 5, 강원 4, 제주·인천 3, 부산 2, 경기·울산1곳이 선정됐다.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100억원으로 3년간 총 6천억원(국비 4200억원, 지방비 18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시 하효항(오색오감 힐링마을 하효항 어촌뉴딜사업), 온평항(5000년 사랑 혼인지마을, 온평항 오촌뉴딜사업), 종달항(졸당항 어촌뉴딜사업)이 선정됐다.

종달항 사업 구상도
종달항 사업 구상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항의 경우 우도와 연결된 기항지이며 지역자원으로 다수의 해녀를 보유하고 있고 해녀의 부엌이란 특화된 해녀 관광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낙후된 어항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낙후된 방파제 및 물양장 정비로 어민과 해녀의 어업환경개선과 기항지 안전성 확보 및 접안기능 개선하여 특화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해녀탈의장 조성 및 해녀의 부엌, , 마당 등 해녀편의시설 확충과 해녀 테마사업 중점 정비로 기존 관광사업을 재정비하고 종달항 해녀 인지도 향상을 제고하게 된다.

기존 관광 동선 연계를 위한 종달 수국길, 보행 동선 정비로 관광객을 마을 내부로 유도하고 해녀 관광 서비스 교육으로 마을특화사업과 연계하여 인지도 및 어민소득 창출에 기여토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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