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1일 오후 6시 남쪽방향 하늘 예상도.[출처:스텔라리움]

 제주별빛누리공원은 20일부터 23일까지 초저녁 남서쪽 하늘에서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 현상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1일 오후 6시께 목성과 토성이 보름달 크기의 5분의 1 정도까지 가장 근접할 전망이다.

태양계에서 가장 커다란 행성인 목성과 아름다운 고리가 있는 토성의 공전주기는 각각 12년과 30년으로 이들 행성은 20년에 한 번씩 근접하게 된다.

이번 대근접 천문현상은 고배율의 망원렌즈를 통해 목성의 위성들이 일렬로 놓여 있는 모습과 토성의 고리를 동시에 관측을 할 수 있다.

또한, 남쪽 하늘에 있는 달의 운석 구덩이와 머리 위에 떠 있는 붉은 화성까지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별빛누리공원은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현장 관측행사 대신 온라인(유튜브-별빛누리공원 채널)을 통해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 상황 등을 중계할 계획이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관측 중계는 취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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