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코스서 열리는 US여자오픈

"코스 파악 쉽지 않아"

US여자오픈 연습라운드 치는 박인비. [연합]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올해 좋은 흐름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박인비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코스와 잭래빗 코스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올해 정말 일관성 있게 잘 쳤다. 결과에 만족하고, 현재 나의 골프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올해 2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메이저 7)을 채웠다. 그 밖에 올해 준우승 3회 등 톱56차례 들었다.

지난주 열린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대회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코스·도시에서 쳐도 상관없다. 나의 경기력을 시험할 뿐이다. 나의 게임이 어떻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연습 라운드에서 박인비는 2개 코스를 모두 둘러보려고 노력했다. 보통 연습라운드에서는 하루에 9개 홀을 도는데, 이번에는 8일부터 사흘 동안 9개 홀-18개 홀-9개 홀 순으로 연습라운드를 했다.

박인비는 "모든 코스를 보려고 했는데 충분하지는 않았다. 지난주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정으로 연습했다. 사흘 동안 2개 코스를 파악하는 것을 어렵지만, 최선을 다했다. 모든 선수에게 똑같은 상황이다"라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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