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공간 이아 하반기 기획전시
15일~2월 28일까지 3개월간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2020 예술공간 이아 하반기 기획전시 ‘Zoom in IAa’를 오는 15일 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예술공간 이아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 ‘Zoom in IAa’는 회화, 설치, 영상 작업을 하는 7명(강태환, 곽 상원, 김이박, 김현성, 박미라, 박주애, 조기섭)의 도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일상’이라는 친근한 주제를 통해 예술을 어렵고 생소하게 여기는 관람객에게 예술가의 삶, 일부를 전시해 ‘Zoom in’ 으로 볼 수 있다. 줌인(Zoom in)은 카메라 촬영기법의 하나로 피사체를 향해 가까이 다가가는 방식을 말한다.

본 전시에서는 ‘이아를 자세히 들여다 본다’, ‘예술가들의 삶을 면밀히 살펴본 다’라는 의미를 담는다. ‘주민(Zoomin)’ 과 ‘이아(iAa)’가 함께하는 ‘친절한 예술 공간’이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권주희 객원 큐레이터는 “예술공간 이아가 마련한 ‘줌 인 이아 Zoom in IAa’는 시각 예술가의 삶, 그리고 그것이 함축적으로 드러난 작품 을 일상적 경험에 비추어 이해하고 정서와 문화를 공유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공간 이아의 일상과 작가 의 일상, 관람자의 일상이 만나는 지점 은 하나의 경험적 사건이며 단순히 수학적 의미의 합이 아니라 우리가 공유하는 정서를 기반으로 문화의 줄기를 형성해가는 과정임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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